안녕하세요, 식집사 아마토르입니다.
오늘은 공기정화는 물론 가습기능까지 뛰어나면서도 아파트 등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대표선수 ##스파트필름(Spathiphyllum)##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 스파트필름의 특징과 장점
스파트필름은 천남성과에 속하는 식물로, 흔히 "평화 백합(Peace Lily)"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얀 꽃이 피며 잎이 크고 광택이 나서 인테리어 식물로도 인기가 많죠. 하지만 스파트필름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공기 정화 능력과 빛이 약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일거예요.
✅ 공기 정화 능력
NASA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스파트필름은 실내 공기 중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적이죠.
- 포름알데히드: 가구, 벽지, 바닥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제거
- 벤젠: 페인트,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 흡수
- 암모니아: 청소용 세제에서 나오는 자극성 물질 제거
아파트 실내에서는 밀폐된 공간에서 각종 오염 물질이 쌓이기 쉬운데, 스파트필름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잘 자람
아파트 거실이나 방에서는 직사광선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하지만 스파트필름은 약한 간접광에서도 건강하게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매우 적합한 식물입니다. 오히려 강한 햇빛보다는 반그늘이 더 좋을 정도로, 빛이 적어도 잎이 무성하게 자랍니다. 단, 너무 어두운 곳에서는 꽃이 피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아파트에서 스파트필름 키우는 방법
스파트필름은 관리가 까다롭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관리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 1. 적절한 위치 선택
- 직사광선을 피해 반그늘에서 키우세요.
-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타거나 색이 바래기 쉽습니다.
- 창문에서 간접적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거실이나 침실이 적합합니다.
- 식물은 통풍을 좋아합니다. 때때로 통풍이 되는 곳이 좋습니다.
💧 2. 물 주는 방법
- 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아마토르는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1주일에 2회 정도, 겨울에는 1주일에 1회 정도 물을 주고 있습니다.
- 잎이 축 처지면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며, 반대로 잎이 누렇게 변하면 과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배수가 잘 되는 화분을 사용하고, 화분받침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 3. 온도 및 습도 관리
- 스파트필름은 18~27℃의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랍니다.
- 15℃ 이하로 내려가면 성장이 둔화되므로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습도를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건조한 겨울철에는 잎에 분무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 4. 비료 주기
- 아마토르는 봄에 알갱이 비료주는 정도로 하고 있는데요, 한달에 한번정도 액체비료를 희석해 주거나 쌀 씻은 물을 주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비료를 너무 자주 주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보약도 과하면 독이 됩니다 ^^
- 가을과 겨울에는 성장이 둔화되므로 비료를 줄 필요가 없습니다.
🪴 스파트필름 분갈이 할 때 주의할 점
스파트필름은 보통 2년에 한 번 정도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뿌리가 화분을 가득 채웠다면 새로운 화분으로 옮겨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분갈이 시기
- 물을 줬는데 금방 화분 밑으로 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면 화분안에 뿌리가 가득찼는지 의심해 보세요. 이때는 분갈이를 해줘야 합니다.
- 너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아요.

🏺 적절한 화분 선택
- 기존 화분보다 한 사이즈(2~3cm) 큰 화분을 선택하세요. 너무 큰 화분은 과습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배수가 잘되는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이 좋습니다.
- 플라스틱 화분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토분 화분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분갈이 흙 선택
- 배수가 잘되는 흙을 사용해야 뿌리가 썩지 않습니다.
- 일반 화분용 배양토 + 펄라이트를 섞어 사용하면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아집니다.
- 코코피트나 마사토를 섞어도 좋습니다.
⛏️ 분갈이 방법
- 기존 화분에서 조심스럽게 식물을 꺼냅니다. 식물을 잡고 화분을 툭툭 치면 잘 빠져요.
- 밑부분의 묵은 흙을 살짝 털어내고, 썩은 뿌리가 있다면 정리해줍니다.
- 새 화분에 배수층(마사토 또는 난석)을 깔아줍니다(선택사항)
- 새 흙을 조금 넣고 식물을 중앙에 위치시킨 후, 주변을 흙으로 채워줍니다.
- 충분히(화분밑으로 물이 흘러 나올때까지)물을 주고 반그늘에서 자리 잡을 때까지 관리합니다.
🌿 스파트필름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 만들기
스파트필름은 아파트와 같은 실내 공간에서 공기를 정화해주고, 약한 빛에서도 잘 자라며, 키우기 쉬운 장점이 많은 식물입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고, 적절한 빛과 온도를 유지해주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요.
새집증후군이 걱정되거나,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고 싶다면 스파트필름을 한두 개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공간에 푸른 생기를 불어넣어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