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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ing

[실내정원]작은 공간에서 시작하는 원예 / 오렌지자스민 씨앗으로 배양,번식하기

by 아마토르 2025. 2. 25.

안녕하세요, 식집사 아마토르입니다. 

오늘은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 보는 실내원예 오렌지자스민을 씨앗으로 배양해 번식시키는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오렌지자스민의 꽃이예요. 작고 귀여운 꽃이지만 향기는 어마어마 합니다

1. 오렌지자스민은?

오렌지자스민(Murraya paniculata) 운향과(Rutaceae) 속하는 상록성 관목으로, 동남아시아, 인도, 중국, 오세아니아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실내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며, 생육 조건만 맞추면 집에서도 충분히 키울 있습니다.

오렌지자스민의 특징

  • : 작고 흰색이며, 오렌지 또는 자스민과 비슷한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오렌지자스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개화기는 주로 봄과 여름이지만, 적절한 환경에서는 연중 꽃을 피울 수도 있습니다.
  • :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의 잎으로 실내에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있습니다.
  • 열매: 꽃이 지고 나면 작은 붉은색 열매가 맺히는데, 씨앗을 채취하여 번식하는 사용할 있습니다.
  • 성장 속도: 비교적 빠르게 자라는 편이며,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면 키가 2m 이상 자랄 수도 있습니다.

오렌지자스민의 효능 활용

  1. 공기 정화 효과: 실내에서 키울 경우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 실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2. 아로마테라피 효과: 강한 향기가 있어 긴장을 풀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도움을 줍니다.
  3. 분재 실내 장식용: 잎과 꽃이 아름다워 분재 형태로 가꾸기도 하며, 인테리어 식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작은 초록색 열매들이 맺히고 그 열매들이 이렇게 빨갛게 익어가요

 

2. 오렌지자스민 씨앗 채취 방법

씨앗을 얻기 위해서는 식물이 꽃을 피운 열매를 맺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열매가 완전히 익어 붉은빛을 띠면 채취할 있습니다.

  1. 익은 열매를 따서 부드럽게 눌러 씨앗을 꺼냅니다.
  2. 씨앗 표면에 남아 있는 과육을 깨끗한 물로 씻어 제거합니다.
  3. 건조한 곳에서 하루 정도 말려 씨앗의 수분을 적절히 조절합니다.

빨간 씨앗의 과육을 벗겨내면 이런 작은 씨앗들이 나와요

 

3. 씨앗 배양을 위한 준비

씨앗을 성공적으로 발아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 토양 선택: 배수가 되는 (펄라이트+코코피트 혼합)
  • 온도: 22~28℃ 유지
  • 습도: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분무기로 물을 뿌려줌
  • : 직사광선은 피하고 밝은 간접광에서 키우기

일회용 커피컵은 훌륭한 배양용기입니다. 온도, 습도 유지에 좋아서 양묘하기 좋아요

 

4. 씨앗 발아 과정

  1. 작은 화분이나 모종 트레이에 배양 토양을 채웁니다.
  2. 씨앗을 1~2cm 깊이로 심고 가볍게 덮어줍니다.
  3. 물을 충분히 주되 과습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4. 2~4 새싹이 돋아나며, 기간 동안 따뜻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씨앗을 심고 약 2~3주후 싹이 났습니다. 싹이 보이면 그렇게 예쁠수가 없어요.

 

5. 새싹 관리 번식 성공률 높이기

  • 싹이 4~5장의 잎이 생기면 작은 화분으로 옮깁니다.
  • 너무 많은 물을 주면 뿌리가 썩을 있으니 토양이 약간 마른 후에 물을 줍니다.
  • 식물이 튼튼하게 자라도록 2~3개월 묘목용 비료를 소량 추가합니다.

잘 자라고 있는 요즘의 녀석들입니다. 올봄에 새집을 마련해 주려구요. 곧 꽃도 피울 거예요
화분에 직접 파종해도 잘 자라더라구요. 2세대, 3세대 농장이 되어갑니다

 

6. 오렌지자스민 번식의 즐거움

씨앗을 통해 직접 키운 오렌지자스민은 생장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고, 작은 공간에서도 쉽게 관리할 있습니다.

씨앗부터 키운 식물은 더욱 애착이 가며, 집안을 푸르게 만드는 즐거운 원예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제 작은 씨앗 하나로 시작하여 싱그러운 오렌지자스민을 키워보세요! 🌱🌿